2018/06/28 - 블로그를 이용하시는 선생님들께

안녕하세요. 훤이아빠 입니다.

어제는 새벽 3시까지 수업을 했어요. **남고 3학년인데 문이과 구분없이 수특, 수특영독 두번을 쳐서 학생들도 저도 힘든 한주 였습니다. 덕분에 포스팅도 제대로 못했어요. 얘네들 인생에 마지막 내신이라...ㅋ 

아직 한개 학교 두개의 학년이 남아 있어 최선을 다해주려 합니다.

이미 시험을 친 학교들이 꽤 있습니다.

몇몇 분들이 기출문제를 보내주시고, 제가 맡은 학교들도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시험친 후 학교 시험 결과 분석자료 만드는 법에 대해 포스팅을 해 드릴게요.

이런 저런 계획들을 세우고 실천하고 있는 중에 그 첫걸음이 블로그 운영인데요.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받았습니다. 

감사하시는 것 좋습니다. 그냥 가시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하지만, 중요한 것을 놓치지 마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 자료는 (제 생각에는) 기본자료일 뿐입니다.

하물며 이런 소도시에서도 학교별로 시험의 경향이 제법 차이가 있습니다.

제 자료는 기본 자료로 쓰시면서 수업준비 및 학생들 과제 준비로 인한 부담을 좀 덜어내시고, 

제가 자료에 일일이 반영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보완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자료제작에 부담을 던 만큼 학생들 관리에 더 시간 투자를 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학생 이름별로 정리한 엑셀표를 만들어 학습자료별 체크를 하시면서 반복해야 하는 자료는 몇 회 반복인지 체크를 하면서 학생에게도 정확히 인지시켜 주시고...

제가 자료 제작에 약간의 재능이 있는 것 말고는 여러 선생님들과 다를 바 없는 강사일 뿐입니다.

저도 10몇년 전까지는 컴맹에 가까운 수준이었습니다.

그 과정에 서울 중계동 모 학원에 입사를 하게 되었고 그 학원 선생님들이 고등부 자료 만드는 것을 보고 

너무 부럽고 제가 너무 부끄러워서 자판연습 부터 시작해서 한글 프로그램과 영어관련 부족한 지식을 공부 했습니다. 

그 때는 내신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던 시기였는데도 말이죠.

자료 준비쪽으로 더 몰두를 하다보니 놓치는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강의도 깨지고, 학생들 관리도 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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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이야기를 제가 하려고 하네요.... 

핵심은 저는 어차피 고생하는 거고, 자료 준비의 부담을 제가 조금이나마 덜어 드릴테니 

강의와 관리에 더 신경을 쓰자! 라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

남은 내신기간 좀 더 힘들 내셨으면 합니다. 우리는 이게 직업이니까요 ^^